경상북도는 9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3자간 ‘관광스타트업?벤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광스타트업 공개오디션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경북 최초의 관광스타트업?벤처를 발굴 육성하여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관광 활성화 등 관광분야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공개오디션으로 선정된 20개팀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역량있는 관광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양질의 관광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해 관광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날 함께 실시한 관광스타트업 공개오디션에 참가한 26개팀은 지난 2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67개의 아이디어 가운데 전문심사위원의 서류심사를 거쳐 참가팀을 선정했다.
이날 오디션에서는 각 스타트업 대표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전문가심사단 평가를 통해 2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하고 관광전시회 및 행사 참가, 부스 참가지원 등 경북도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통합홍보마케팅 등 시제품 판로개척도 적극적으로 돕는다.
또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20개팀 중 향후 2차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10개팀을 선정한 후 사업화지원금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지난 2017년 설립한 후 149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관광 스타트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협업 및 네트워킹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광업계의 민관 소통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3개 기관?단체는 관광벤처라는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콘 의미가 있다”면서 “경북도는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이 관광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부터 판로 개척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