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개 시군의 재난관리를 평가한 결과 구미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3억5000만원, 포상금 1400만원을 받았으며 포항시, 김천시, 영천시, 상주시, 봉화군 등 5개 시군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공정하고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교수?민간전문가 등 10명으로 5개 평가반을 구성해 2018년 한 해 동안 쌓아온 38개 지표의 재난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후 우수그룹 7개, 보통그룹 14개, 미흡그룹 2개 시군을 선정했다.
구미시는 풍수해 등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수립, 취약지구 점검관리 우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인정받았다.
도는 우수 시군에는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흡 시군은 개선 계획을 세워 이행토록 하는 한편, 집중 컨설팅을 통해 재난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관리평가를 통해 재난?안전분야에 대한 종합적 대응역량이 크게 향상되었다”면서 “앞으로 시군 간 선의의 경쟁 유도와 책임행정을 강화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