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지회장 조승철)의 사회복지사 손윤예(여・39)씨가 경북대표로 출전한 ‘제9회 전국 생활체육 대장사씨름대회’에 무궁화급(80kg이하) 비호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 씨는 지난 22일 문경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무궁화급(80kg이하) 비호부 결승전에서 부산시 김나혜 선수를 밀어치기로 제압해 장사에 등극했다.손 씨는 지난 9월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 전국 생활체육 여자천하장사 무궁화부 씨름왕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전국 장사 2관왕에 올랐다.손 씨는 “ 하루빨리 씨름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돼 씨름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씨름발전을 위해 힘이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한편 손윤예씨는 현재 경북통합씨름협회 홍보이사와 청송군씨름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두 아이의 엄마이자 지체장애인협회의 직원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평소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