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난 26일 의회 의장실에서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이종열, 박판수, 방유봉 도의원 3명을 비롯하여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회계?재무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북도 및 도교육청 전직공무원 2명이며, 결산검사 대표위원에는 방유봉 위원(울진, 농수산위원회), 간사에는 이종열 위원(영양,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방유봉 대표위원은 “11대 의회 첫 결산검사 대표위원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위원 모두가 각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결산검사는 오는 5월 10일 부터 29일 까지 20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2018회계연도 재정운영의 합목적성과 효율성, 적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2020년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지사 및 교육감에게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경북도지사 및 도교육감은 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신청서 등을 5월 3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하여야 하며, 도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309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함으로써 결산을 마무리하게 된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결산검사위원들에게 “투명하고 철저한 결산검사를 통해 도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위원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며 “도민들이 낸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꼼꼼히 살펴보며 철저한 결산검사를 실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