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7일 부터 28일 까지 이틀간 청송읍 태행산 산악모터사이클 코스에서 '2019 청송 모터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십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엔듀로연합회가 주최하고 청송군 모터스포츠연합회가 주관하며 청송군, 청송군체육회가 후원한 대회로 산악모터사이클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개인전이 펼쳐졌다.
크로스컨트리는 험난한 코스를 주행하는 종목으로 순발력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익스트림 스포츠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300여명의 동호인 회원들이 참가해 자신만의 멋진 기술을 마음껏 뽐냈다.
먼저 대회에 앞선 27일 달기약수탕 주차장에서 엔듀로크로스 이벤트경기(예선)와 노래경연, 장기자랑 등 청송을 찾은 전국의 모터사이클동호인들의 화합한마당 전야행사가 열렸으며, 28일 에는 달기약수탕 주차장에서 개회식을 마치고 9시 30분부터 스타트지점인 파천면 옹점교까지 수백여대의 산악모터사이클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어서 오전 10시부터는 옹점교 스타트라인에서 ‘하늘을 찌를듯한 굉음과 함께’ 클래스별 출발이 이어져 장관을 이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홍보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