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25일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평가(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에서, 최우수 등급(SA) 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한국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226개 시ㆍ군ㆍ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분석하는 1차 평가와, 소명ㆍ보완자료 검토 등 2차 검토를 거쳐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평가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영덕군은 공약실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민선7기 출범이후 공약사업 성공전략보고회, 공약실천 예산확보 보고회, 영덕발전소통위원회 공약실천 간담회, 공약실천 군민배심원단 운영, 공약실천 읍면 주민설명회, 민선7기 공약 선포식을 실시했다.
영덕군 공약사업 운영관리 규정 제정, 영덕군 공약이행평가단 구성으로 이행평가를 위한 자체평가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였다. 군정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을 마련하고 군청 홈페이지에 공약실천계획서를 공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덕군 민선7기 공약사업은 지역개발부문 18개 사업, 문화관광부문 21개 사업, 농수축산부문 13개 사업, 교육복지부문 14개 사업으로 총 66건에 8조 8,190억 원 규모다. 올해는 민선7기 1차 년도로 5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지난 콩레이 태풍 피해복구사업을 통한 안전사회 기반구축을 위해 재해복구비 1,235억을 투입한다. 영덕시장, 강구시장, 화전천, 축산천, 우수시설, 배수로 등 크고 작은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과 재난방재시스템 구축(CCTV통합 관제센터, 재난재해 통합상황실, 재난방재협의회운영)으로 군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든든하게 만들고 있다.
고속도로, 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미래 발견을 위해 동해안 철도 전철화, 안동~영덕간 선형 개량, 죽장~달산간 국지도 개설, 창수면 자라목재 터널화, 축산~도곡간 직선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중부내륙철도 안동~청송~영덕 철도망 구축, 동서 횡단철도(전주~김천~영덕)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영덕문화관광재단, 고속도로?7번국도 해안연결도로, 영해 3.18독립만세 100주년, 근대 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인문힐링센터 ‘여명’,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 기념사업, 애니매이션 호보트 테마파크, 목재문화 체험장, 영덕대게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단지, 농어업 스마트 팜 그리드, 스마트 피셔리 테크노파크 조성, 원전특별지원금 380억 사용, 원전 고시지역 주민대책 사업(태양광설치, 펜션, 바우처지원), 로컬푸드 판매장, 프리마켓, 농어업회의소, 어업지도선, 임산식약용 버섯 연구센터, 농촌인력지원센터, 농촌중심지 개발사업, 어촌뉴딜 300 석리항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통합도서관, 청소년수련관?인성관, 보건소?치매안심센터, 희망복지기금?아이행복도우미사업?시간연장형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아산병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개설을 통해 살기 좋은 영덕 건설에 매진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민선 6기에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고 올해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쁘다. 공약실천계획서는 민선7기를 이끌어 가는 버팀목인 만큼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덕 김승건기자 seunggeon41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