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산시 제57회 경북도민체전 개회식 개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 한마당 제57회 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9일 오후 경산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최영조 경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도의장, 강수명 경산시의장, 23개 지자체 시장·군수들과 선수와 임원 등 3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나흘간 23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시부 26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개막식은 오프닝 영상과 경산노래자랑, 체전 마스코트 '싸리' 등장, K POP 댄스 퍼포먼스, 특공무술 시범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카운트 다운과 함께 '1막 경산아리랑, 2막 여민동락, 3막 희망경산, 4막 푸른 꿈 역동의 땅'을 주제로 한 경산시 문화예술단체의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진 개막 공식행사에서는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기수단을 앞세운 23개 시·군 참가선수단이 입장하고 선수들을 환영하는 플래시몹에 이어 국민의례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점화 , 멀티미디어쇼 등이 이어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환영사에서 “특히 완벽한 대회 운영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선수단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도체육회장으로 대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제57회 경북도민체전이 완벽한 경기시설과 깔끔한 대회 운영을 통해 도민이 화합과 소통으로 한 뜻을 이루고, 대구시와도 한뿌리임을 재확인하는 대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에서 "이제 대구와 경북은 하나가 됐다"며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특히, 개막식 하일라이트인 성화 점화때는 최종주자가 점화 한 화반 리프트가 상승하면서 라인로켓이 발사되고 릴레이 불꽃쇼와 레이져·LED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시민운동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홍진영, 코요태, 국가스텐, 여자친구, 트위티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쳐 개막식 대미를 장식했다.
대구시도 38년만에 검도, 농구, 자전거, 마라톤 등 4개 종목 4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구·경북 상생협력과 시·도민 교류를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내년에는 구미에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열려 제58회 도민체육대회는 종목별로 분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