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사회적경제 청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는 현장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23일 청년괴짜방 안동점에서 경북의 5개 청년괴짜방 운영진과 사회적경제 청년 CEO 등 사회적경제에 종사하는 청년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참여청년을 대상으로 각종 전문교육과 청년 문화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배 청년 CEO와 소통 및 정보교류의 차원에서 마련했다.
행사 진행 및 버스킹 공연, 수제맥주 시음회 등은 모두 지역 청년이 스스로 기획?제작했으며 청년토크쇼를 통해 청년에게 닥친 취업, 창업, 결혼 등의 고민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한 청년 CEO들의 치열한 생각을 도지사와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복 경북도사회적경제청년총회 의장은 “청년에 대한 진정한 지원은 청년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이 언제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며“사회적경제에 종사하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경북도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기 위해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는 것에 큰 희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사업 참여청년 전원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문화서비스 및 창조적 활동 지원을 위해 12월까지 지역 문화예술 공연, 청년이 기획하고 실천하는 청년문화파티, 경북과 타 지역의 사회적경제 및 지역공동체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청년을 알게 되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면서“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고 사회적경제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힘 쓰겠다”면서 청년들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