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도내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추고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동의료원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전국 20개소를 운영하고 2022년까지 10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사업으로 경북도에서는 안동의료원이 최초다.
안동의료원은 지난해 8월 28일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로 지정돼 올 3월19일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개시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라 일반검진, 암검진, 구강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으로 장애인 의사소통(한국수어통역사 1명 이상 포함)과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가검진기관으로 장애인의 이동편의는 물론, 건강검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시 장애인이 요청할 경우 건강검진 전 과정을 안내 보조하는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 개소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향상시키고 건강증진을 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