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17일 평은면 오운리 먹골저수지에서 지역주민, 경찰서, 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수지 붕괴를 가정한 ‘2019년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제방붕괴 발생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위기대응능력 제고와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으며 먹골저수지 수위 상승으로 제방 일부가 유실되고, 저수지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는 상황에서 주민대피, 제방 긴급복구, 안전점검 활동 등이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영주=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