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18일 효자아트홀에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허브 9기 QSS활동 발대식’을 갖고 성공 결의를 다졌다.
혁신허브 활동은 QSS방법론을 기반으로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및 기관, 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송경창 포항부시장 ,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포항철강공단, 언론사 대표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혁신의 가치! 새롭게 태동하다!’라는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8기 혁신리더 36명에 대한 ‘혁신리더 인증서’ 수여, 9기 활동에 참여한 혁신리더의 ‘QSS활동 성공다짐’ 선서 등으로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혁신활동의 성공을 다짐했다.
올해 혁신허브 9기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QSS혁신활동이 기업문화로 정착되는데 초점을 맞췄다. 컨설팅 대상은 중소기업 11개사를 비롯해 전통시장, 도시락 제조업,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해군 66전대 등 총 49개로 확대되어 시민에게 보다 다가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혁신허브에 동참한 55개 외주파트너사도 ‘중점개선영역 및 QSS기본활동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QSS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의 성장과 발전에는 지역사회의 성원과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포스코의 비전 아래 실질, 실리, 실행 관점에서 포스코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포항을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3월 포항철강공단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혁신허브 1기 QSS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4년에 포항시, 시의회, 철강공단, 상공회의소, 포항제철소의 5개 단체장들이 모여 ‘포항시 QSS활성화추진위’가 발족됨으로써 혁신허브 활동이 기업체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민(民)·관(官)·학(學)·군(軍) 등 포항시 전역에 혁신허브 QSS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 524개의 기관이 포항제철소와 함께 QSS활동에 참여하여 △5S 활동 △혁신리더 양성 △본원 경쟁력 향상 등에 힘써왔다.
한편 QSS(Quick Six Sigma)는 현장의 설비와 업무를 대상으로 품질(Quality), 안정성(Stability), 안전(Safety)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개선하는 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방법을 말한다.
포항=이한우 기자 okm2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