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향한 최종관문을 앞두고 있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현장실사를 대비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공동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경주유치 범시민 유치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회의는 ?대한축구협회 사전질의내용에 대한 답변 ?제안내용에 대한 종합검토 ?현장실사 대비 전략계획보고 등 현장실사를 대비한 종합적인 전략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시 발전과 한국축구 100년 대계의 청사진이 될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최종후보지 선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시의 축구종합센터 유치전에 큰 힘을 실어줬다.
주낙영 시장은 “최종후보지 선정이 다가옴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파격적인 비용조건이나 추가적인 제안을 제시하는 등 유치 열기가 고조된 상황”이라며, “시는 현실적이고 대한축구협회의 구미를 당길만한 매력적인 제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가 제안한 보문관광단지 내 후보지는 발전가능성이 무한해 다른 후보지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부지여건을 자랑하고 있어, 현장실사 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실사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단은 오는 24일 경주시가 제안한 부지에 현장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4월말에서 5월 중으로 최종협상대상지 1~3순위를 선정할 방침이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