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안강읍 안강중앙로에 투자금액 3천만 달러 이상(340억원대)의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했다.
이는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주낙영 시장의 지난달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유치에 이은 쾌거다.
시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소재한 플라자 호텔에서 주낙영 시장, 프랑스 HEF 그룹 파브리스 프로스트(Mr. Fabrice Prost)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기업 ㈜TS경주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TS경주 설립에 관한 투자협약은 프랑스 중부지방(앙드레지외-부테옹, Andrézieux-Bouthéon)에 위치한 프랑스 HEF 그룹이 100% 투자지분을 소유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40억원을 투자해 안강읍에 공장을 건립하고 50명의 청년 신규 고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HEF 그룹은 프랑스에 본사가 있으며, 6천500여명의 직원으로 매출액은 3천억원이다. 또한 23개국 60개 지사와 함께 독일, 인도, 캐나다, 프랑스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표면가공처리기술 세계 선도 기업으로 자동차 및 정밀부품 등에 기술을 적용해 BMW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중견 우량기업이다.
시는 지역내 제조업 관련 3천여 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2천여개사로 66%를 차지해, 지역 경제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로 인해 지역 자동차관련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미래 4차 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 개편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으로, 30만 경제문화도시 건설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자동차관련 산업 투자유치를 통해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주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 할 것”이라며, “투자매력 도시 경주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HEF 그룹에 감사”를 전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