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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스코 교육재단 공립화 무산

이한우 기자 기자 입력 2019.04.10 15:42 수정 2019.04.10 15:42

포스코교육재단(이하 재단) 소속의 일부 학교 공립화가 백지화됐다.

10일 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던 공립화 추진을 여러 기관과 주민 의견을 수렴한 끝에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단의 자산 활용과 직원 재배치 등으로 운영비를 줄이고 경영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포항·광양·인천의 고등학교를 제외한 유··8곳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추진 배경에는 이들 학교가 설립초기에 포스코 사원의 학생 비율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급격히 줄어든 점과 유··중학교가 의무교육으로 교육여건 차이가 별로 없다는 이유로 알려졌다.

한편 교사와 직원 등 9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재단은 매년 포스코로부터 250여억 원을 출연금으로 받아 왔다.

포항=이한우 기자 okm2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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