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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영주시보건소, 하수구 웅덩이 등 방역활동 강화

김태진 기자 기자 입력 2019.04.09 09:36 수정 2019.04.09 09:36

뇌염주의 당부

영주시보건소는 하수구 웅덩이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보건소는 하수구 웅덩이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 6 제주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영주시보건소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돼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와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권고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주=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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