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6일 첨성대 잔디밭에서 벚꽃운동회에 참석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등사전등록, 교통사고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 중 길을 잃고 울고 있는 미아(여, 7세)가 경찰홍보부스에 인계돼 보호자를 찾던 중, 경주경찰서 실종예방 담당자 김유미 순경이 2시간 전 현장부스에서 지문등록한 아이임을 한눈에 알아보고 등록된 정보로 10여분 만에 보호자를 찾을 수 있었다.
보호자 김모(40세, 황오동) 씨는 “갑자기 아이가 없어져서 정신없이 이리저리 찾고 있었는데, 경찰관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주경찰서는 실종아동 예방을 위해 지문과 사진을 미리 등록해 주는 지문등사전등록제를 확대해 실종아동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