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연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한식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시는 올해 청명·한식은 주말과 연계돼 성묘·상춘객 등 입산인구가 증가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소각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청명·한식 특별대책 기간 동안 영주시청 공무원 및 산불감시인력 700여명을 동원해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묘지, 유원지 등 주요관광지, 등산로 주변에 감시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불법소각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산림연접지 100m이내 불법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의거 과태료 부과 및 가해자 처벌에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영주=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