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진, 태풍 홍수 등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달부터 풍수해보험 가입보험료의 개인부담금을 지방비로 추가(주택일반, 기초, 차상위) 지원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보험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풍수해보험료의 개인부담금을 지방비로 50% 추가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주민부담금은 주택일반의 경우 70㎡(약21평)기준 약23,000원에서 11,500원으로 감소된다.
또한, 소득계층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지원하고 있으며, 기초 40%, 차상위 67%까지 주민부담금을 추가 지원해 연 1만원 미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에 대해 지진을 포함한 태풍·호우·강풍·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정책보험이다.
지난 해 봉화군의 풍수해보험 가입건수는 794건이었으며,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214가구가 가입해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봉화=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