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대영채비(주)와 지난 27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영채비(주)는 대구에 본사를 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로, 설립 3년 만에 국내 공공 급속 충전기 점유율 70%를 돌파했으며 국내 최다 전기차 충전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대영채비(주)는 정보 및 인력 교류를 통한 산·학협동 연구와 양 기관 시설 및 장비 상호 이용 협조, 대학의 현장교육 프로그램 및 우수 인재 취업지원과 각종 정부 지원 사업 공동 대응 등 산·학 협력 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에 협력하게 된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전기차 관련 분야에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대영채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이 원하는 인성이 바르고 성실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체결 이후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는 동국대 3, 4학년 재학생 400여명이 수강하는 ‘CEO의 성공취업전략’ 수업에 강사로 참가해 ‘4차 산업의 정보와 취업전략’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일자리 전망과 전기자동차 시대의 개막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CEO의 성공취업전략’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역 강소기업 대표 및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의 핵심가치, 인재상,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교과목으로 학생들의 지역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으로의 취업 동기를 유발하고 대기업 및 공기업 중심의 취업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개설됐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