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경북도는 27일 베트남 정부체육부 청사를 공식 방문해 ‘경북도-베트남 간 스포츠 및 문화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브엉 빗탕 베트남 체육부차관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양국 간 스포츠·문화관광 교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갖고, 베트남 스포츠 특수목적관광단 유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공사와 경북도는 군인올림픽이라 불리우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낸 국제대회 경험과, 수준급의 스포츠시설 보유를 바탕으로 2020년 동경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지로서의 경북도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베트남 사격대표팀 박충근 감독이 동행해 양국의 스포츠관광교류에 힘을 보탰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도내 국군체육부대 등 세계적 스포츠 시설, 선진스포츠 인력과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스포츠·문화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체육부 차관은 “이번 방문에 감사드리며, 베트남 대표팀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선 26일에는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해 축구 및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하는 등 경북관광에 스포츠 날개를 달았다고 평가된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