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찬(사진·50) 교수가 최근 (사)경북정책연구원 신임원장으로 선임됐다. 경북정책연구원은 전임 김준홍 원장의 사임에 따라,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학부 이영찬 교수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북정책연구원은 2007년 개원한 이래 경북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와, 많은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는 민간 연구기관이다.
이번에 선임된 신임 이영찬 원장은 다양한 경험과 학문적 역량을 갖춘 학자로서, 경북지역발전을 위한 연구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원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4년부터 동국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국립 나고야대학 대학원 국제개발연구과의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또 201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해외동포의 성장발전과 안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세계한인무역협회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세계적인 학술잡지 출판업체인 엘스비어(Elsevier)로부터 ‘2006~2008 최다인용논문상’ 수상, 한국경영학회 및 부산시 주최 제18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 ‘매경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구글 학술 검색에서 해외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논문들이 1500회 이상 인용되고 있는 학자이다.
또한 2012년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을 역임했고, 2014년도부터 법무부 주관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민자사회통합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 결혼이민여성, 외국인근로자 등 이민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원장은 2016년 3월부터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및 외국인 인권보호ㆍ권익증진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2016년부터 글로벌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소장을 맡아 인문, 사회,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찬 원장은 “12년 역사를 지닌 경북정책연구원의 막중한 원장직을 맡게 돼 먼저 책임감이 앞선다”며 “경북발전을 위한 좋은 연구로서 보답하겠다”고 선임소감을 밝혔다.
이한우 기자 okm2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