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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시, 고질적 주차난 해소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0.18 17:08 수정 2016.10.18 17:08

대단위 시민 행복주차장 무료 개방대단위 시민 행복주차장 무료 개방

구미시는 지난 15일부터 총 180여대 규모의 주차장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의 주차난이 일부 해소되고 지역 상가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이번에 개방하는 무료 주차장은 구미산단 행복주차장(구. 구미세관보세창고, 101대), 시민행복주차장(공단동 265-4, 85대) 총 2개소로 1공단 내 심각했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차공간 확보를 통한 지역상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공단2동 5,300여 명의 주민과 2만7,000여명의 입주기업 근로자들은 1공단 내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이른 아침부터 주차전쟁을 벌여왔으며,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는 주민과 근로자, 인근 상가의 갈등을 유발해 왔다.이에 공단2동 주민센터에서는 주차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해부터 무료주차장 조성계획을 추진, 관련 단체와 토지 소유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규모 주차장을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구. 구미세관보세창고를 주차장으로 리모델링한 ‘구미산단 행복주차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차장 부지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주차장 조성은 공단2동주민센터가 맡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무료주차장 이용 제공 및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9월 6일 체결하고 본격 추진됐다. 이후 9월 23일 착공해 10월 15일 준공돼 총 100여대의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했다.또한 공단동 265-4번지에 소재한 ‘시민행복주차장’은 구미시 교통행정과에서 조성한 주차장으로 총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85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고차진 공단2동장은 “이번 시민행복주차장 개방이 그동안 주민과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고충을 야기했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상가 활성화 계기가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 깊고, 누구나 자유롭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질서있고 깨끗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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