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27일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송 부시장은 생활쓰레기가 반입되어 파쇄 ? 선별 ? 건조 과정을 거쳐 고형연료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고형연료제품을 사용해 연소 및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대기오염방지시설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점검한 결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에서 실시간 감시되고 있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염화수소는 설계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의 대기오염 배출농도는 설계기준을 법정 배출허용기준보다 2배~10배 강화(황산화물은 30ppm 이하에서 10ppm 이하, 질소산화물 70ppm 이하에서 29ppm 이하, 염화수소 15ppm 이하에서 10ppm 이하, 먼지20mg/S㎥ 이하에서 8mg/S㎥ 이하, 다이옥신 0.1ng-TEQ/N㎥ 이하에서 0.01ng-TEQ/N㎥ 이하)해 운영 중이다.
송경창 부시장은 “주민들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해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으므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가동에 철저를 기해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운영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시설운영사는 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며“시설운영에 철저를 기하고, 주변지역에 대해 대기질, 악취, 수질, 토양, 공중위생보건 등의 사후환경영향을 향후 5년간 매년 조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은 올해 1월 준공을 하고 관리운영권을 설정해 지난 18일부터 운영을 개시했으며 향후 15년간 운영법인인 포항이앤이(주)에서 관리?운영한다.
포항=이한우 기자 okm2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