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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음악감독, 양방언의 ‘진화’가 온다

서경규 기자 기자 입력 2019.02.27 13:50 수정 2019.02.27 13:50

3월 경주 예술의 전당

(재)경주문화재단은 내달 27일 저녁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양방언 EVOLUTION 2019’ 공연을 올린다. 이 공연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사업의 2019년 3번째 시리즈이다. 재단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함께 2016년 ‘케이윌 & 거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경주시민 특별 할인가로 양질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양방언은 한국적 뉴에이지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겸 연주자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음악감독을 역임했으며,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성룡 주연의 홍콩 영화 ‘썬더볼트’ 등을 포함한 CF와 다양한 영상매체의 음악감독으로 자신의 색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방언 EVOLUTION 2005’를 처음 선보인 이래로 꾸준히 ‘진화(evolution)’해온 양방언의 공연은 음악 인생의 대표작 ‘Frontier’ 및 최신작 ‘KBS 특집 다큐멘터리 아리랑로드’ 메인 테마곡의 연주도 포함한다.

이번 공연은 양방언의 2019년 첫 단독 공연으로, 더욱 진화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 출연진은 양방언 외 14인조 규모의 슈퍼 밴드로 카와구치 센리(드럼), 후루카와 노조미(기타), 사쿠라이 테츠오(베이스), 크리스토퍼 하디(퍼커션), 박세라(태평소), 권송희(보컬) 등 국내·외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다. 양방언과 출연진들의 연주를 통해 최고의 한국적 뉴에이지를 만나보기 바란다.

이 공연의 티켓은 정가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며,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재학생 및 기업 직원은 전석 2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경주시민 할인을 받은 경우 구매한 매수만큼 경주 주소가 기재된 증명 확인증(주민등록증, 면허증, 사원증, 학생증 등)을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지참해야 한다. 입장 가능 연령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미취학 아동을 동행해야 할 시에는 사전에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의 시간제 보육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오는 3월 4일 오전 10시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동시에 티켓 오픈한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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