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9일 보덕동 와동마을 마을회관에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시행기관인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관계자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 요청과, 공사 시행에 필요한 사항과 기대효과에 대한 설명도 함께했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의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에너지 복지향상 시책이다.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10억원으로 월성동 천원마을, 보덕동 대성마을, 내남면 빌기마을 등 총 136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설치를 완료했다.올해는 총사업비 3억9천500만원(도비 34%, 시비 56%, 자부담 10%)으로 보덕동 와동마을 36세대를 대상으로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해당 주민들은 기존의 노후 취사용 가스시설 현대화로 가스 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대폭 개선, LPG보일러 지원 및 LPG 유통구조 개선으로 인한 난방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보다 저렴하게 난방과 취사용 LPG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시정방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