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인근지역인 양남면 나아리 해변에서 열린 ‘안전기원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가했다.
인근지역 주민들과 월성본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달집태우기, 안전기원제와 함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대보름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등 이웃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월성본부가 한 눈에 보이는 나아리 해변에서 진행된 안전기원제는, 월성원전의 안전운영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노기경 본부장이 직접 진설하며 제를 올렸다.
노기경 본부장은 “정월대보름행사는 전통민속 문화 계승을 넘어 월성본부와 주민과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행사로, 비가 오는 날씨에도 행사를 준비해 준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감포읍, 양남면 등 인근지역의 정월대보름 행사에 매년 일부 행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