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안해천)가 최근 학생들이 기존의 학력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자연을 체험하며 습득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찾도록 돕고 있다. 진성중은 지난 12일 학교 운동장에서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영덕국유림관리소가 주관한 ‘찾아가는 숲 체험 해설’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칡은 사고뭉치이다’라는 주제로 숲 속 여러 식물들의 생태학습을 통해 인간에 대해 이해하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갈등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원리를 깨닫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숲 체험은 진성중이 산림청 (숲 해설가 이상철․김오규)에 의해 실시돼 칡 나무를 활용한 단체 막대기 이어 잡기와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원리를 적용한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활동간 적극적인 참여한 김동윤 군은“이번 체험을 통해 숲에 사는 다양한 식물에 대해 배우고 그 식물의 생태원리를 통해 친구들과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진성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송=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