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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새 농기계 전기차 보급 ‘주목’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0.16 17:42 수정 2016.10.16 17:42

형제파트너-선산읍 습례1리 자매결연 ‘농촌봉사활동’형제파트너-선산읍 습례1리 자매결연 ‘농촌봉사활동’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형제파트너(대표 김정완)는 지난 12일 오후 구미시 선산읍 습례1리(이장 손정곤)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형제파트너는 농번기를 맞은 마을 주민들의 바쁜 일손을 돕고자 농업용전기차 아그레브 1대를 6개월간 무료로 임대해 마을 주민들의 농사에 사용토록 지원을 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날 형제파트너 측은 구미시 선산읍 습례1리  손정곤 이장이 경영하는 농가에서 농업용 전기자동차 1대를 전달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형제파트너 김정완 대표와 직원들을 비롯해 그동안 습례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펼쳐온 한전구미지사의 오태석 지사장과 김호섭 노조위원장 및 직원들, 이대창 선산읍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의 박상봉 홍보실장과 허진유 금융팀장, 코트라 권영진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마을 주민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농업용 전기차를 전달받은 습례1리 손정곤 이장은 "그동안 한전구미지사와의 인연으로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 등 많은 도움을 받아왔는데 구미산업단지 입주기업체와도 자매결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기증 받은 전기차를 잘 활용해 농업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마을 발전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완 형제파트너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농촌 일손돕기 등 마을 공동체 활동 지원과 다양한 형태의 봉사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는 과거 선산 중심의 농업이 산업의 주축이었으나, 1970년대 초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내륙 최대의 첨단 수출산업단지를 보유한 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후 도농복합 도시로 성장을 가듭해 오면서 농촌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는데 이날 기업과 농촌 간의 자매결연으로 구미의 도농 상생협력이 활성화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형제파트너는 지난 3월부터 농업용 전기자동차 `아그레브(AGREV)`를 개발해 판매중인데 이 모델은 농산물 운반과 농약 살포, 농업용수 양수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어 경운기를 대체할 새로운 농기계 전기차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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