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초등학교는 지난 7일 고령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지원하는 집단상담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라이프 디자인 연구소 김순호소장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교육을 했다.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을 O․X 퀴즈를 풀며 이해를 도왔다. 나의 마음이 친구의 마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지며 또래간의 원만하고 친밀한 교우관계를 유지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강의를 했다.강사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라는 속담을 인용해 학생들에게 내가 친구에게 한 말과 행동이 나중에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나쁜 말이나 욕설을 할 수 없을 거라고 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강의를 마치고 한 학생이 “친구에게 장난삼아 아무 생각없이 한 ‘돼지야’, ‘뚱보야’ 등 놀리며 한 말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되고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는 고운 말을 써야겠다”고 말했다.고령=조판철 기자 80347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