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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마음이 마음이에게’ 학폭 예방교육

조판철 기자 입력 2016.10.12 20:08 수정 2016.10.12 20:08

고령 개진초교, Wee 센터 집단상담 실시고령 개진초교, Wee 센터 집단상담 실시

고령군 개진초등학교는 지난 7일 고령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지원하는 집단상담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라이프 디자인 연구소 김순호소장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교육을 했다.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에 대한 개념을 O․X 퀴즈를 풀며 이해를 도왔다. 나의 마음이 친구의 마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지며 또래간의 원만하고 친밀한 교우관계를 유지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강의를 했다.강사는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라는 속담을 인용해 학생들에게 내가 친구에게 한 말과 행동이 나중에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나쁜 말이나 욕설을 할 수 없을 거라고 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강의를 마치고 한 학생이 “친구에게 장난삼아 아무 생각없이 한 ‘돼지야’, ‘뚱보야’ 등 놀리며 한 말이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되고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제는 고운 말을 써야겠다”고 말했다.고령=조판철 기자 8034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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