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정병헌)는 11일 지역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관내 소재한 진보초등학교 학생 2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교정 장학생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선행과 효행으로 타인의 모범이 되는 학생, 다문화가정이나 편부모 가정같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다양한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이날 장학금 수여를 진행한 이 학교 졸업생인 북부제1교도소 오서진 교위는 “모교의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학생들에게 착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북부제1교도소는 지난 2008년부터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지금까지 지역학교에 약 1억 8,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한편 경북북부제1교도소는 정부 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고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