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수립과 최근 농업시책 교육을 목적으로 추진한 ‘2019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가 됐다고 전했다.
하절기 시행예정인 축산분야(한우)를 제외한 2개 과정(일반농사, 농식품) 7품목(벼, 토마토, 사과, 포도, 고추, 밭작물, 한식)에 대해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11회 계획인원 1천410명 대비 1천601명(114%)의 참석률을 보였다.
교육과정 중 특히 호응이 높았던 한식교육은 교육농업·농촌현장에서 중심역할을 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과정으로 ‘식문화로 푸는 한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식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는 여성농업인들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됐다.
또한, 포도과정은 ‘캠벨얼리’ 위주의 재배에서 신품종 도입 등 농업인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실시했고, 고추과정은 터널재배와 병해충 관리 등 고품질 재배기술 위주로 진행했다.
주요작목의 고품질 생산과 현장애로 기술교육을 위해 각 작목별 전문지도사로 강사를 구성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 해결방안을 제시 하는 등 경주 농업현장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정화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분야 FTA, 농촌인구 고령화와 감소 등 농업·농촌의 내·외부적 위협상황에 대처키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요조사와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에 맞는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