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주택 철거 시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과 비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5억2090만원(국비 2억1045만원 포함)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101동,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 18개동 등 119동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용은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비는 가구당 최대 453만원, 기타 창고, 축사시설은 가구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며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신청이 완료되면 현장을 방문해 건축주가 필요한 시기에 사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붕개량사업은 장마철 시작 전에 완료해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1년부터 슬레이트지붕 처리사업을 시행해 현재 850동 슬레이트 지붕 처리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농촌주택개량사업, 빈집정비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도시환경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해당 읍면동에 신청을 당부했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