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에서 겨울 스포츠의 꽃 여자프로배구 경기가 개최된다. 오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V리그 홈 개막전으로 한국도로공사 대 IBK기업은행간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에 앞선 식전행사에서는 시즌 개막을 알리는 쇼마칭밴드와 비보이크루, 치어리더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설운도, 하동진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개막전은 무료입장이며, 경기 후 추첨을 통해 에어컨, TV, 냉장고, 노트북, 전자레인지, 자전거,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된다. 여자프로배구는 6개팀이 참가하여 6라운드(5경기×6라운드=30경기)로 진행된다. 홈에서 15경기, 원정으로 15경기가 진행하게 된다.하이패스배구단은 지난 2014년 도로공사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1년에 걸친 협상 끝에 2015. 5월 연고지를 성남에서 김천으로 이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지난해 시즌에서는 매 경기 평균 2천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하여 연고지 구단 중 최다 관중이 참여하는 등 하이패스배구단에 대한 김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었고, 또한 경기 참여를 통해 혁신도시 이주시민과 기존 김천시민이 하나 되는 지역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였다.구단에서는 정규시즌을 맞이하여 오픈카 거리 홍보, 랩핑버스 홍보 및 하이패스 인형뽑기, 하이패스 룰넷 등 다양한 장외 이벤트도 마련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서포터즈도 연중 모집하고 있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회원증 발급, T셔츠, 기념 싸인볼이 지급되며, 홈경기 15경기를 무료로 입장하여 지정된 좌석에서 관전할 수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으로 이전하여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에 힘을 실어 줌과 아울러 배구경기를 통해 전시민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배구단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기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기 관전을 당부했다.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