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9일 “문경새재 옛길을 걸으며 듣는 우리가락”이란 주제로 길 위에서 문경의 역사를 만난다는 옛길박물관 앞 잔디마당에서 제3회 고가음악회를 가진다. 시가 주최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대표 황재천)과 문경예총(회장 지태섭)이 주관하는 이번 고가음악회는 안동MBC 이희준 리포터의 진행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김경애를 비롯해 우리지역 출신 토로트 가수 윤지영, 문경국악협회 민요가수 하숙자·이춘자,문경남성중창단,전자바이올리니스트 이보미 등이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우리가락을 즐긴다.고윤환 문경시장은“산자수려한 영남대로의 관문인 문경새재와 더불어 문경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이곳 옛길박물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아름다운 문경에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