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고용노동지청은 12일 경제단체(4) 및 기업(3) 등 7개 기관과 경력단절 예방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환형 시간선택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제단체는 경북경영자총협회,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구미상공회의소 등 4개 기관, 기업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공공기관), 구미강동병원, (주)효성 구미공장 등이다.이번 업무협약 내용은 시간선택제 근무를 희망하는 근로자가 실제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율적으로 제도․도입 확산에 노력하고, 경제단체와 정부가 인식개선 홍보, 컨설팅 및 재정지원 등으로 적극 뒷받침한다는 것이다.이날협약에 이어 협약기업 및 기관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구미고용노동지청 박정웅 지청장은 “임신기․육아기 단축근무를 비롯한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직장만족도와 업무효율을 높여 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저출산․저성장을 극복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는 제도이며 이번 협약은 정부 3.0 정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또 “협약 체결 기업들이 우수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경제단체와 정부가 협력하여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때에 전일제와 시간선택제를 오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선순환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