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일성새마을금고(이사장 강기영)는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인근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21년째 실천하고 있다.
일성새마을금고 부녀회(회장 조명선)를 중심으로 임·직원, 대의원, 회원들은 정성으로 모금한 쌀 610kg, 현금 431만7천원을 지난 18일 청도군장애인연합회, 다솜요양원 등을 방문해 모금한 쌀과 현금일부를 전달했다.
이어 청도군청을 방문해 이승율 군수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일성새마을금고는 지난 1972년에 설립돼 지난해 기준 자산 758억원, 당기순이익 3억3천만원, 자본금 및 적립금 51억원, 거래 회원수 5천635명으로 지역에서 으뜸가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강기영 이사장은 "어려운 생활 여건에도 불구하고 21년간 많은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역기관의 나눔 활동에 깊은 고마움을 표시하며, 특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