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성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양승조, 공공위원장 최영철)는 지난18일, 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도 처음으로 실시하는 회의로 신규위원 위촉, 전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9년도 추진해야 될 사업계획 협의 등 중론을 모았다.
2019년에 추진해야 될 사업계획은 행복나눔 빨래방 추진사업 활성화, 재활용품나눔사업, 성산愛 효자손 주거생활지원서비스, 클린케어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빨래방 활성화 방안으로는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산동권을 대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협의체위원과 마을별 1:1매칭과 5~6개 마을을 묶어 3개 팀으로 구성하여 년/3회 원스탑 세탁을 실시하기로 하고, 셀프세탁은 상시로 오전9시~오후6시까지(토, 일, 공휴일 제외)운영하기로 했다.
빨래방 이용대상은 중증장애인, 중증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대형빨래를 자력으로 세탁이 어려운 이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낡은 빨래는 새 물품으로 교체하여 지원하기로 하여 이용대상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행복나눔 빨래방을 운영하면서 재활용품도 수거하여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운동도 병행해서 실시하기로 하고, 특화사업으로는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대상으로 성산愛 효자손 주거 생활지원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의 주거생활 환경개선으로 주택주변정리 및 꽃밭 가꾸기, 가구수리 등 독거노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일일머슴과 같은 역할로 효자손 노릇을 하는 사업이다.
양승조 민간위원장은 위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빨래방을 비롯한 2019년도 추진해야 될 사업이 잘 운영되어, 위생관리에 취약한 소외계층들이 쾌적한 삶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을 당부했다.
최영철 성산면장은 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잘 살펴서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