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올 한해 발전방향에 대한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고령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청사진은 이렇게 설계되어 있다.
□ 소통과 공감 열린 군정
2019년, 고령군은 군민과 함께 아름다운 고령을 만들어 간다. 군청과 읍면, 군민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고령 구석구석을 변화시켜 나간다.
이는 민선7기 시작부터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 온 소통과 공감 정책의 일환이다. 분야와 계층을 초월해 군민 생활 구석구석 직접 찾아가 현장 의견을 듣고 적극적인 해결로 군민이 이해하고 감동하는 열린 군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행정,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 간다.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고령군의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산적한 각종 현안들의 해결책을 찾아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실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지속가능
新성장동력 창출
일자리-인구유입-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간다.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등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확충과 주거 공간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높이고, 관광 인프라 조성과 지역상가 활성화를 통해 고령을 찾는 유동인구를 늘여 나간다. 또한 장학금, 생활관 조성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정주환경을 개선해 인구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발목을 잡아왔던 다산면 지역에 신도시 개발을 통해 新낙동강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또한 다산면의 좌학리와 월성리 지역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생태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준비를 시작한다.
동고령?월성?열뫼?송곡 지구에 60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이며, 특히 2019년에는 동고령일반산업단의 준공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고령 IC 물류단지 조성으로 산업단지 확대 조성과 대구권 물류 증가에 따른 물류 대동맥을 완성해 나간다.
국민의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과 여가시간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군의 레저산업도 각광받고 있다.
대구권의 접근성이 뛰어난 다산면과 우곡면 지역에 다산 샤인힐 CC, 우곡 로얄파인 CC의 조기 완공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세수확충을 통한 지역개발 촉진이 기대된다.
창업?일자리 허브센터 설치, 공장 설립?등록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역 특화산업 육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재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고령대가야시장은 2020년까지 16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자산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대가야 고령의 자긍심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고령군은 유구한 역사와 독창성을 가진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추진해 나간다. 또한 대가야 궁성지와 대가야 관방유적 발굴?정비를 통해 4국 시대 근거를 마련하고 가야사 재정립을 통한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한편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대가야체험축제는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의 격상을 통해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고령을 만들어 나간다. 민간단체인 고령관광협의회가 주도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관광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고령군의 문화공연은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가야금과 우륵을 소재한 뮤지컬인‘사랑, 다른 사랑’을 비롯해 효자 성풍세전, 어사박문수전, 금산재 아리랑 등 지역 우수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으로 국내는 물론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등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금의 세계화를 위해 그간 문화?경제 교류 MOU를 체결한 이탈리아, 중국, 일본, 스페인 등 외국 현악기 연주단과 도립국악단, 군립가야금연주단, 우륵청소년연주단,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콜라보 연주를 통해 국악도시 고령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
올 4월에 개장하는 대가야생활촌과 함께 대가야 역사문화클러스터와 대가야 休문화유수 사업, 대가야 걷는 길 관광자원화 사업과 빛의 길 조성사업, 관광순환도로와 황금테마파크 조성으로 대가야 문화벨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객뿐 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여가활동 기반 마련으로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다.
대가야문화누리와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을 중심으로 지역별?수요자별 맞춤형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마을별 축제 지원으로 생활 공간속의 축제, 지역 주민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실내 체육관 건립, 궁도장 건립, 파크골프장 확충, 우곡문화체육공원 조성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함께 누리는 문화체육을 만들어 나간다.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구축
2019년, 더욱 편리하고 보다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정부 국정과제인 김천~거제간 남부내륙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국가재정 사업에 포함되어 예타 면제를 통해 사업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대구~광주간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은 남북철도와 연계를 통한 남북경협사업의 수혜지역 확대로 조기 착공과 고령 역사(驛舍)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
국지도 67호선 운수~용암 구간 조기 개통, 지방도 905호선 득성~나정 구간 확장, 개진 열뫼~박석진교~현풍 구간 광역도로 개설, 우곡 도진~예곡 구간 완전 개통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가야읍, 다산면, 개진면 일원에 연차별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도시계획도로와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도시의 안전성, 편의성을 도모해 군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간다.
또한 권역별 마을하수처리시설 확대로 쾌적한 생활공간 및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창조적 마을 만들기, 기초생활 거점육성, 민영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꿈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
정부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가야대학교 주변 활성화 사업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 건축물 정비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의 활력을 회복해 나간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20억원)을 통해 다산면의 보행환경의 안정성 확보와 함께 지역관광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와 CCTV 통합관제센터 확대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하천재해 예방 종합계획 수립과 대가야문화물길 하천사업으로 설마가 아닌 만약을 위한 안전 대비를 꼼꼼히 해 나간다.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주요도로변 및 우범지역 55개소를 대상으로 방범용 CCTV가 지키고 있다. 현재 고령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을 포함한 12명의 관제요원들과 725대의 CCTV가 24시간 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경쟁력 있는 희망농촌
급변하는 미래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농업인, 농협,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 중장기 농업?농촌 발전계획, 농촌 관광 6차산업화 활성화, 시설원예, 쌀 산업, 축산분야 등 지역농업의 대응전략과 미래 주요 이슈를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간다.
농업의 공동 협력을 위한 농업회의소 설립으로 농정의 공동기획, 공동실행을 통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농업교육회관 건립과 농업기술대학 특화 운영으로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농업 고급 인력 육성으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간다. 또한 청년창업 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해 급변하는 농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6차 산업과 ICT 기반의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농업인을 육성해 나간다.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산지유통의 조직화?규모화?현대화를 위해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확충해 나가고 농산물 저온저장시설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기후변화 대응 작물 개발로 미래농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 또한 ICT 스마트 팜 확대와 6차 산업 기반 구축으로 지역 농업의 활로를 구축하고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마련한다.
특용수단지 조성으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해 지속가능한 산림 소득창출을 지원하고 산림휴양시설의 보강으로 산림이용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간다.
한우?한돈?양계 경쟁력 강화로 축종별 특성에 맞는 지원으로 축산경영의 안정화를 추진하고 스마트 축사시설과 축사환경개선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 모두를 위한 복지
하나를 위한 나눔
대가야희망플러스와 맞춤형 복지팀 확대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여가, 재활, 자립, 복지욕구를 충족해 나간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워크숍을 통해 지역 활성화 사업 방안에 대한 교육과 8개 읍?면별 지역특화사업으로 지역별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개소한 고령군 치매안심센터는 주민들의 치매예방 및 치매환자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맞는 일자리의 질적 확대와 여가프로그램, 평생교육 등의 확대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늘려나가고 경로당 태양광 발전설비의 확충으로 경로당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노인여가문화의 질적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한국어교육, 자녀언어발달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등 다문화가정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응 지원을 추진해 나가며, 다산중학교 공립 전환과 개진면?성산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나간다.
생산층 인구의 증가가 곧 인구증가로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조성사업은 대가야읍에 키즈교육센터 건립,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내 장난감도서관 설치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건강한 놀이문화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선택과 집중의 보건서비스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보건여건을 맞는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신 골밀도 측정기 등의 시설확충과 함께 위험대상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간다.
□ 군민과 소통
섬김의 열린행정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SNS, 웹진 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군민과 눈높이를 맞춘 세심한 생활행정을 추진해 나간다.
다산면행정복합타운 내 자리 잡은‘다산도서관’은 북스타트, 독서동아리, 독서교실, 견학프로그램 등 도서?문화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여성대학 운영,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교육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읍면별 특성에 맞는 이동여성회관 교육으로 지역민의 편의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고령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 홍제동 행복기숙사, 제2공공기숙사 등 생활관 확대 운영과 적극적인 장학사업 추진으로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인재 유출 예방과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캠프 운영, 중국 치박시?임치구의 청소년 상호교류, 미국 루즈벨트고?워싱턴 청소년재단의 홈스테이 운영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 능력을 갖춘 지역인재를 육성해 나간다.
행정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간다. 보다 넓은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군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 칸막일 없고 타 부서와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통합적인 대응으로 군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간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두 얼굴이라고 했다.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냐에 따라, 위험요소에 발목이 잡혀 침몰할 수도 있고, 위기상황이야말로 성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약의 발판을 삼을 수도 있다.
2019년은 본격적으로 민선 7기의 주요 사업들을 구체화해 나갈 시기이다. 예산 3천억원 시대, 군민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준비해야 한다.
대가야의 빛나는 전통, 군민들의 지지와 관심으로 더욱 성장하게 될 고령군의 새로운 변화와 진정학 혁신을 기대해 본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