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5층 짜리 주택건물 3, 4 채가 무너져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다. 10일 중국 중앙(CC) TV는 이날 오전 4시(현지시간)께 원저우의 루청(鹿城)구의 한 주거지역에서 5층짜리 주택 건물 3채가 붕괴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구조대가 긴급 출동한 가운데 9시30분 기준 9명을 폐허 속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이들 중 4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건물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당국은 경찰, 소방대원 등 600~700명을 출동한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붕괴된 건물이 3, 4채 인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