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가 ‘201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2015년부터 5년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봉화은어축제는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은어!’라는 슬로건으로 작년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은어반두잡이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제1회 문체부장관배 전국반두잡이 어신대회를 개최해 은어축제의 새로운 킬러 컨텐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고, 내성천의 장점을 살린 내성천 둥둥콘서트는 한여름밤 수중에서 튜브를 이용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은어학교와 ‘은어를만나다! 자연을 꿈꾸다’ 프로그램은 축제 개최의 당위성과 은어축제와 함께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축제임을 나타내는 대중성과 기획성을 살린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그동안 수고한 (사)봉화군축제위원회와 봉화군민, 관계 공무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은어축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제기반시설 투자와 축제 활성화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21회 봉화은어축제는 올 7월27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제23회 봉화송이축제는 9월27일부터 9월 3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봉화=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