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영주역사를 신축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최교일 의원은 기재부가 총 252억원 규모의 영주역사 신축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당초 기재부의 확고한 계획은 기존 역사를 재활용하는 것이었다. 이미 지난 2016년 초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이 기재부에 신축 계획 심의를 올렸으나 부결된 바 있다.
최 의원은 지난 2016년 6월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철도시설공단, KDI와 협의하며 영주 역사 신축의 당위성을 역설해 왔다.
최 의원은 기존 오래된 역사를 철거하고 철도도시 영주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건축해야 한다고 부처 장·차관, 담당 실·국장과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마침내 기재부가 신축을 결정한 것이다.
새로 들어설 영주역사는 총 4,776평방미터, 252억원 규모로 지어진다.
철도시설공단은 고속철이 개통되는 2020년이면 현재 월 4만8천명이던 이용객이 월22만5천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 의원은, “이번 영주역사 신축사업 승인과 같이 한번 부결된 사업이 재도전 끝에 번복된 것은 기재부 내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라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주역사 신축 확정을 영주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