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2018년 영주 소백힐링 연구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가 현장에서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한 소백힐링 연구회는, ‘민원 콜센터 기능 확대’를 비롯해 각종 제안을 정책으로 실현시키며 영주시 정책개발의 핵심 브레인 기능을 수행해왔다.
소백힐링 연구회가 출범한 후 3년 연속 개최하는 이번 보고회는, 영주시 직원들이 결성한 정책동아리가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연구한 성과를 선보였다.
감정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한 ‘상상공장팀’부터, 지방소멸 위기를 맞아 인구감소 대책을 제시한 ‘Lucky 7팀’의 발표에 이르기까지 총 6팀의 정책동아리는 시정의 전 분야에 걸쳐 발전전략을 제시했으며, 각 팀 발표자의 열정적인 프레젠테이션은 한 겨울의 추위마저 잊게 했다.
연구 성과 평가는 현장평가단 평균점수 60%와 심사위원 평균점수 40%를 합산해 이뤄졌고, 무선투표시스템을 도입해 6팀의 발표가 끝날 때까지 200명의 현장평가단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평가에 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그 동안 연구회원들이 본연의 업무로 바쁜 가운데에도 시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거둔 성과를 평가받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제시된 아이디어가 보람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시정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영주시는 일하면서 연구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인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영주 소백힐링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