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곡면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영농 폐비닐를 비롯한 빈농약병 등 폐농자재 미수거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환경오염과 농촌경관이 훼손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 23일~이달 26일까지 30일간 수거해 약 20여t을 수거처리 했다.
고령군 8개 읍 면 수거처리 예산은 총 2억2천800만원 가운데, 우곡면의 경우 2천680만원을 지원 받아 8명을 공개 채용해 하천과 도로변, 마을공터 등에 방치된 영농 폐기물 등을 깨끗하게 수거처리 했다.
특히 우곡면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은 두 팀으로 나뉘어 관내 농경지 및 하천변, 도로변, 마을 공터 등에 방치된 폐비닐, 폐농약, 부직포 등과 일반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 깨끗한 우곡면 만들기에 기여하고, 동시에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농촌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뒀다.
서광수 우곡면장은 "영농폐기물이 마을 주변과 농경지 곳곳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을 통해 '깨끗한 농촌 만들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깨끗한 우곡면을 후손에게 남겨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