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초등학교 가야금병창부는 지난 2일 칠곡 군민회관(칠곡문화원)에서 열린 제5회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제5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는 칠곡군이 향사 박귀희 명창의 업적을 기리고 가야금병창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이 대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된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출전의 연계행사로 펼쳐져 더욱 의미가 깊은 대회였다.가야금 병창대회는 10월 1일 오전 예선을 시작으로 2일 본선이 진행됐으며 본교 가야금병창부의 7명의 학생은 본선에 진출, 너영나영, 봄 노래, 옹헤야를 가야금 연주와 함께 흥겹게 불러줬다.어여쁜 아이들의 훌륭한 공연은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자리였고 이는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2015년부터 경북도교육청 자율재능학교로 지정된 구미초등학교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국악 관련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이중 3,4,5학년으로 구성된 가야금병창부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협동을 통해 뛰어난 기량을 보여 다양한 대회와 초복맞이 어르신 위안잔치(7월 18일, 원편2동주민센터), 향교음악회 낙휴콘서트(7월 23일, 인동향교) 등에 참가해 왔다. 박인숙 교장은 “앞으로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재능을 마음껏 펼친 학생들을 크게 칭찬하고 싶다.”라고 축하의 말을 덧붙였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