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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산업도시서 인문도시 발돋움’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0.06 16:54 수정 2016.10.06 16:54

구미시, ‘리더와 함께하는 북토크’ 개최구미시, ‘리더와 함께하는 북토크’ 개최

구미시는 지난 5일 오후 2시 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개최했다.이날 남유진 시장이 리더로 참여해 300여년 전의 고전, 존 로크의 ‘교육론’에서 이 시대가 원하는 교육철학과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 독서동아리는 중앙도서관의 금오독서회, 인문고전독서회, 도서관 속 미술관, 맥스그림책읽기, 실버독서회, 2030 책맥(공무원반, 일반인반), 책&영화, 이목회,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인동도서관의 인동독서회, 북씨네, 치자꽃향기, 상모정수도서관의 까치독서회, 나무와열매, 봉곡도서관의 책다지, book&movie, 자녀교육, 선산도서관의 풍경, 역사'오늘‘과 도립구미도서관의 느티나무독서회이다.이날 음악공연, ‘책은 밥이다’ 시장특강, 교육론 해제 및 토론, 파리대왕의 존과 랠프의 리더십을 논제로 한 독서디베이트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귀한 자식 이렇게 가르쳐라’란 주제로 ‘우리시대가 원하는 교육의 덕목’, ‘가르치는 것, 그 근원적 의미에 대해’, ‘360년 전 책에서 배우는 교육법’,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내 아이 가르치기’등의 철학적이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들로 이어져 진정성 있는 공감의 장이 됐다. 지난 6월 도서관도시 구미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회’를 추진, 16개 독서회에 215명을 모집해 기존 독서회를 포함, 현재 20개의 독서회에 300여명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책읽는 구미를 표방하며 2007년부터 추진해 온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23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도시에서 인문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 독서사업이 됐고 개인적 독서를 사회적 독서로 확장하기 위해 ‘동네방네 책토론방’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 사업은 토론도우미를 파견해 새로운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동네방네 책토론방을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6월부터 독서디베이트지도사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남유진 시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 10주년을 맞아 전국 독후감 공모전, 전국시낭송대회, 모두깜언 북콘서트 등의 독서행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책의 정원, 오픈 라이브러리 등 신규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향후 ‘대한민국독서대전’을 유치, 구미의 위상을 높이고 책으로 하나 되는 구미를 이끌어가는 리더(Reader)가 되겠다”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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