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총본부와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와 경북본부가 주최하고, 성균관청년유도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유림지도자대회’가 지난 1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유림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고 유림 간의 단합과 발전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김영근 성균관장, 예정수 유도회총본부 회장, 임대식 청년유도중앙회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상필 경상북도 전교협의회장 등 지역내 유관단체장, 유도회원, 유림지도자 등 3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시조창과 퓨전국악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국민의례, 문묘향배, 유림헌장낭독, 연혁 및 경과보고 등 의식행사에 이어 유림지도자의 나아갈 길, 현대사회에서 선비정신의 구현에 대한 특강과 유림단체 정체성과 활동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학의 발원지이며 화랑도와 화백정신이 살아있는 경주에서 유림지도자대회를 가지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유교의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의 정신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어른의 지혜와 젊은이의 패기가 조화를 이뤄 사회통합의 토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