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지역내 11개 조합의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나는 이런 후보자에게 투표하겠다’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가 ‘선거공약을 지킬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했으며 그 뒤를 이어 ‘금품선거를 하지 않는 후보(23%)’, ‘상호비방을 하지 않는 후보(21%)’ 순으로 설문결과가 도출됐다.
또한, 경주시 수협을 제외한 모든 조합에서 정책선거를 실천하는 후보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주시 수협은 대의원의 55%가 ‘금품선거를 하지 않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설문조사 결과 조합원들이 정책선거를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정책선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11월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지역내 11개 조합의 총회를 계기로 실시했으며, 전체 응답자는 740명이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