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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中 청도에 ‘中·韓 무역혁신관’ 입점 ‘대경전시관 개관’ 경제발전 계기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10.03 15:02 수정 2016.10.03 15:02

중국의 경제는 세계로 향한, 열린 경제이다. 성장 미래 잠재력도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이다. 글로벌 경제에서, ‘중․한 무역혁신관’에 ‘대구경북전시관’이 입점했다는 것은 우리 경제발전을 위해, 중국을 안았다는 것이다. 광의(廣義)로 볼 때에 한국의 경제도 중국과 같은 발걸음으로 간다는 뜻이다. 중국은 우리와 이웃이다. 이웃끼리 경제협력·상생을 도모할수록, 비례적으로 우리 경제의 발전의 밑동의 역할이다. 다른 말로 한다면, 중국이 우리의 경제를 탐낸다는 뜻도 함의(含意)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산단공 대경본부)는 중국 청도국제경제협력구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중국 청도(靑島) ‘중․한 무역혁신관’에서 대구경북전시관 입점 개관 행사를 가졌다. 칭다오 서해안 신구 국제경제협력구 중·한혁신산업단지 내에서 열린 이날 전시관 개관식은 권기용 산단공 대경본부장, 무역전시관 입점 기업체 임직원, 포진우 청도국제경제협력구 한국사업본부장, ㈜와이케이티의 김문수 대표, 고덕신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중․한 무역혁신관’엔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패션잡화 등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여 개의 회사 2,000여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개관식에 앞서 산단공 대경본부와 청도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간의 지속적인 산업협력을 위한 경제교류회 MOU 체결식이 개최됐다. 김문수 ㈜와이케이티 대표는 무역관에 입점한 한국기업은 2년간 임대료, 보증금, 관리비를 전액 면제한다. 수출, 무역, 마케팅 업무 지원과 물류, 배송 등에 편의를 제공한다. 전자상거래 등록 및 B2B 거래를 지원한다. 중국진출에 필요한 행정사항에 대한 지원 등 수출 초보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도 국제경제협력구의 포진우 한국사업본부장은 칭다오는 1989년 첫 한국 독자 기업이 진출했다. 한국과 제일 먼저 경제 통상교류를 시작한 도시이다. 중국지역 내 한국기업이 제일 많은 지역이다.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겠다. 상호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을 창조하는, 한·중 경제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용 본부장은 이번 청도 무역관과 연계한 수출 지원 사업으로 한국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가 활짝 열렸다. 청도국제경제협력구 및 중국 수출전문기관과 연계 협력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애로를 즉시 해소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말들은 한국경제가 중국진출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 경제발전은 상호간의 이해관계로 발전한다. 만약에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면,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다. 충돌할수록, 경제발전의 디딤돌의 발판이 될 수가 있다. 이렇다면, 위에서 짚은 대로 입주기업에 행정력의 도움은 기업의 발전에서, 한발 뒤로 물러서는 것이 좋을듯하다. 경쟁의 다른 말은 충돌관계에서, 경제발전의 출구가 열린다. 기업의 자구노력이다. 행정 도움, 관리비와 임대료 등은 우선의 임시방편이다. 입주기업이 이것만 믿는다면, 실패할 확률이 없지가 않다고 본다. 입주기업은 서둘러서, 중국의 본토에서 우뚝 자립할 방도를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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