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옥성면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다함께하는길(사회복지법인 다함복지재단)에서는 중증장애인과 종사자 50명이 지난 23일과 24일 1박2일 일정으로 천년고도 경주로 가을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는 첫째 날 경주 밀레니엄파크 체험을 시작으로 숙소에서 함께 즐기는 바베큐 파티, 안압지 야경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고, 둘째 날은 감포(주상절리)바다여행과 월성원자력발전소 홍보관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체험행사에 준비한 김영호 원장은 “이번 캠프는 입소 장애인들의 평소 문화체험 및 바다여행 욕구를 반영해 준비했고 지역사회로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많은 부분에서 장애인 스스로가 움직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장애인시설 입소 중중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고조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함께하는길은 관내 유일의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지역 내 중증장애인의 보호, 권익보호 및 가족의 보호 부담 완화 등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지역사회 중증장애인들의 인권 및 복지증진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