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경북 최고의 친환경농업 연구시설을 갖춘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농민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농가주도형 천적곤충 생산 및 실용화과정’의 수료생 38명을 배출했다. 본 과정의 수료생 중 군위군 소속 친환경농가 9명이 중심이 되어 “천적생산연구회”를 결성하였다. 연구회는 그동안 배운 천적관련 지식을 토대로 천적을 스스로 생산하고 재배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천적구입에 대한 높은 경제적 부담을 자가생산을 통하여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본 연구회는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 두고 친환경농업연구센터의 천적연구팀과 협력하여 생산기술을 개선한다. 대상천적으로는 총채가시응애, 지중해이리응애, 콜레마니진디벌 및 뱅크플랜트를 우선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준구 군위군 농정과장은 “저비용으로 충분한 양을 생산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적농법에 의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민, 지자체 및 대학간 상호협력하여 천적 자가생산기술을 보급하게 됨으로써 경북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